안녕하세요~ WideCastle 입니다.

 

최근 옥상 길냥이의 근황을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노랑이와 이쁜이가 새끼를 총 8마리를 낳았었죠~ 그때는 이 많은 애들 밥을 어떻게 준비할지 걱정부터 앞선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새끼가 3마리 남았네요.

 

길냥이들의 생존율이 참 낮은거 같습니다. 

 

8마리중 2마리는 동네 목줄 풀린 진도개에게  물려 죽었고

1마리 삼색이는 어느날 집앞에 차에 깔려서 죽어있었고..

그 후 5마리가 잘 지내다가 어느날인가 부터 2마리가 사라져서 아직까지 보이지 않네요.

 

어린 새끼들인데 몇 주째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아마도 어떤 사유로 죽음을 맞이한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정말 목줄풀린 개가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길냥이들에게는 정말 안좋은 환경인것 같네요.

 

그렇게 8마리중 5마리가 사라졌네요.

 

그리고 지난달 6월 후반쯤에 예전에 찾아오던 꼬리가 꺾인 삼색이가 있었는데...걔도 새끼를 3마리를 낳아 데리고 왔더라고요...

 

근데 이 3마리 모두 허피스에 걸렸는지 눈이 엉망이 되어 있었는데...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어서 결국 도와주질 못했네요.

잡혀만 주면 안약을 넣어줬을텐데.....안약병 들고 쫒아다니고 유인하고 별짓을 다하다가 결국 약을 넣어주지 못했고...

이 3마리 새끼들은 이제 아예 보이질 않아요. 어미인 꼬리꺾인 삼색이만 가끔 찾아올 뿐...

 

길냥이들의 삻이 참 기구하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노란녀석~ 애들이 살구라고 부른다네요~
삼색이 한달전 모습~ 얘는 이름을 못지었구요 
어미와 살구, 삼색이, 까망얼룩  

 

제가 가끔 강아지풀 뜯어다가 얘네들과 놀아줍니다. ㅎㅎ

 

꼬맹이들이 엄청 호기심도 많고 너무 잘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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