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4 

 

오늘은 전일 소주를 마셨음에도 아침 7시30분에 기상했다.

아침 아이들 온라인 등교 하는 모습들을 챙겨 보고 내 자신을 보채어 홀로 등산에 나섰다.

 

갈 곳 없으면 가는 아차산!!

고구려 대장간 마을에서 부터 범굴사까지 올라가는 코스...사실 그리 길진 않다. 약 30~40분 정도?

요즘은 예전에 보지 못했던 맑은 하늘을 자주 본다. 중국이 코로나로 인해 공장이 멈춰서 공기가 좋아지는 건가??

맑은 공기와 하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아침이다.

 

새로산 갤럭시 S20으로 사진을 신나게 찍어대며 올라갔다. 하늘까지 청명하니 역시 사진이 너무 잘나온다.

 

 

 

두꺼비 바위 전망대 쪽으로~~ 두꺼비 바위 전망대는 진짜 전망이 좋다.
야경은 더 좋을텐데... 밤에는 무서워서 못오겠지?

 

 

이게 바로 두꺼비바위 전망대의 뷰!
강동구와 미사강변 신도시가 강건너에 쭉 늘어져 있다.

 

드디어 범굴사!
예전엔 범굴사 마당에 간이 의자들이 있어서 쉬었다 가기 좋았는데...
의자를 다 치워 버렸다. 그래서 결국 돌계단에 앉았다.

범굴사에서 타이탄의 도구들 책을 꺼내어 읽었다.
1장.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다섯가지 의식.
- 참자리정리, 명상, 한 동작 5회~10회 반복하기, 차마시기, 아침일기쓰기

여기서 읽다가 명상을 바로 실천했다.
calm이라는 어플을 사용한다고 책에 나와있어서 나도 다운받았다.
그런데 !!!! 어플보다 더 좋은 명상 소리가 들려온다.
스님이 목탁치는 소리...새소리, 바람소리...
바로 어플을 종료하고 자연의 소리로 명상을 한다.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내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거 같다.
스님의 목탁 소리는 내가 떠날때까지도 계속되고 있었다.
다음엔 소리를 녹음하는 기술을 배워서 녹음하고 싶다.
내려오니 11시 30분...빨리 집에 가서 애들 밥줘야 한다. 고로 헬스는 이 핑계로 포기^^ㅜㅜㅜㅜ

맛있는 소불고기 볶음밥을 대령했다.
엊그제 사온게 냉장고에 있어서 일단 이거부터 없애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이 학원에가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했다.
어제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유투브에서 티스토리가 더 좋단다...
수익이 더 많다는데 어떻게 수익이 나는건지는 모른다.
하다보면 알게 되겠지...

오늘은 일상생활 블로그를 포스팅 하기로 했다.

엑셀 실무를 중점으로 해야 하는데 팀 패리스 형님이 얘기한 것 처럼 내 일상의 기록도 중요하니까...

오늘 깨달은 것은
1.절에 가면 명상에 좋은 목탁 소리가 있고 자연의 소리와 버무려져 최상의 명품 ASMR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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