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장칼국수 맛집-추필여 국시 1년만의 재방문

 

속초에서 현재까지 아주 저렴하고 맛있는 집을 유지하고 있는 '추필여 국시'를 재방문했네요.

1년전 겨울에 왔었고 블로그에 올렸었죠...

 

2월5일 오전 11시에 간신히 차를 주차하고 추필여 국시를 갔어요.

작년에는 손님이 1~2테이블 밖에 없었는데, 헐~~~ 오늘은 대기번호를 받는 상황이더라구요.

이거 혹시 방문자도 없는 내 블로그 때문인가? 라는 착각을 잠시..

 

그나마 전 좀 일찍 입장을 해서 운좋게 자리를 빨리 배정받을 수 있었네요~

오늘은 장칼국수 2개, 손칼국수 1개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추필여 국시 메뉴판이에요~ 가격이 천원 오른거 같은데 그래도 역시 좋은 가격이네요~

메뉴판에 적힌대로 부추전을 공짜로 줍니다.  큼지막한  부추전을..

조기 부추전 옆에 무생채가 보이시나요? 저 무생채가 정말 맛있어요.

아 보리밥만 있으면 저 무생채에 고추장 조금 넣어서 비벼먹으면 최고일텐데...

보리밥은 없으니 부추전을 무생채와 같이 먹습니다 !! 정말 맛있어요 !!

아 글을 올리면서도 사진보니 또 생각이 나는 무생채~~

방문하시게 되면 꼭 요렇게 드셔보세요...그리고 무생채 등 반찬과 공기밥은 무료 입니다. 셀프바에서 가져다 드시면 되요.

 

드디어~~

국수 사진은 참 찍어도 볼품이 없어보이네요. 제가 사진 기술이 없을 뿐이지 양도 많고 진짜 맛있습니다.

예전에 속초에 장칼국수 맛집이라고 줄을 50미터 가량 서서 먹었던 집이 있거든요? 거기가 속초 중앙시장 근처였는데...

거기서는 줄서서 먹고난 다음에 별다른 감흥을 못느꼈었어요.

거기에 비하면 추필여 장칼국수는 정말 정말 정말 최고의 장칼국수 ~!!!

제가 먹어본 장칼국수 중에서는 넘버원!! 입니다.

 

오늘은 손님이 너무 많아 음식을 오래 기다렸지만 다른 손님들도 이해를 해주시는거 같았습니다.

주문을 받은 다음에 음식을 만들어 오래걸린다고 적혀있거든요~~

 

올해 재방문 이지만 역시 맛있음을 유지하고 있는 추필여 국시 ~~ 감동을 담아 블로그에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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