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오징어 난전 22년 6월 리뷰
속초는 정말 자주 방문하지만 질리지 않고 할게 여전히 많은 최고의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이번 6월에 속초를 또 다녀왔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속초항에 있는 오징어 난전을 기록을 남깁니다.
예전에는 허름한 포장마차였는데, 몽골텐트로 깔끔하게 리뉴얼 하고 나니 더 좋습니다.
살아있는 오징어를 바로 썰어주니 이게 식감이 완전 탱글 쫄깃 합니다.
메뉴는 오징어회, 통찜, 무침 요렇게 3가지로 있고 라면도 팔고 모 그래요..
오징어 난전은 앞쪽부터 뒷쪽 끝까지 약 20여개의 가게가 있어요. 저는 항상 5호집을 갑니다.
거기는 부부가 같이 나와서 하시는 곳인데, 아주머니 인상이 참 좋으시고 오징어도 큰 것으로 잘 해주세요.
보통 오징어를 3마리 2만원으로 주문하면 1마리는 아주 작은 것으로 주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오징어를 직접 고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가능하면 작업대에 올라가는 오징어를 꼭 확인하세요.
그냥 주문하고 자리로 가면, 수족관에 있는 오징어 중 작거나 죽었거나 하는 것을 섞어서 주는 집이 많습니다.
제가 5호집을 이용하는 것은 같은 오징어지만 아주머니가 좋은 놈으로 잘 해주시거든요...
남자 사장님이 작은거 섞는 것을 가지고 아주머니가 뭐라고 하셔서 잠깐 다투시는 모습을 봤네요 ㅎㅎ
큰 것, 좋은 것을 확인시켜 주고 작업하는 서비스만 있어도 20여개의 가게중 단골이 가장 많은 가게가 될 겁니다.
그걸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안타까웠죠..
3마리지만 양이 적지 않아요. 여기에 소주 한번 곁들여 주시면 요건 정말 최고죠!!
아직 신경이 살아있어 점박이 무늬가 사라졌다 나타났다...뭐 난리네요..
아주 쫄깃한 식감, 신선함 !! 딱 요게 장점입니다.
오징어 회는 가급적 포장해서 숙소에서 드시는 것은 비추합니다.
집에 가서 열어보면 얘네들이 신경도 다 죽고 조금 흐물거리고 식감도 떨어지거든요.
속초항에서 바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징어가 비쌀때는 한마리 1만원도 넘긴 적이 있는데, 현재 6월 시세는 3마리 2만원이에요.
속초에 놀러가시면 속초항 오징어 난전에 꼭 들르세요~
5호집 사장님은 제가 리뷰 쓴 것을 모르실 것 같은데...혹시 5호집을 가시면 블로그에 맛집 리뷰를 보고
5호집이 큰고 좋은 놈으로 잘 해주신다는 리뷰가 있어 찾아왔다고 하시면 아주 좋은 것으로
준비해 주실 것 같네요^^
그럼 22년 여름 휴가는 속초항에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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