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드캐슬 입니다.
그간 옥상 길냥이들 중 쿠키라고 이름 지어준 녀석이 개한테 물렸는지 한쪽다리를 딛지 못하게 되는 사고를 당했네요.
자세히 보니 우측 뒷다리 관절에 물린 자국이 있고 피도 좀 났었네요.ㅜㅜ
어린 놈이 한쪽 다리를 절고 다니니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얘네들이 아예 터를 잡았는지 좀 컸는데도 떠나질 않고 제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밥달라우 쫒아다니며 괴롭혀대니 어쩔수 없이 어머님 몰래 사료를 사다가 주고 있는데 이제는 옥상에 다들 누워서 뒹굴거리며 아예 경계심이 없어진 듯 하네요.
얘네들 커가는걸 지켜보니 경계심이 느슨한 길고양이들은 뭔가 사고를 너무 쉽게 당하고 죽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사람 손까지 타면 완전 개냥이로 바뀔까봐 손을 안대려고 노력중 입니다.

옥상에서 게으름을 피우는 녀석들 영상 찍어봤어요.

그나마 검정무늬 오레오랑 다리다친 쿠키는 아직 경계심이 있는데 다른 녀석들은 경계를 안해요.


졸고 있는 이쁜이... 저 뒤에 살구는 널브러져 있네요.

졸고있는 이쁜이 뒷덜미에 물린자국이 있는걸보니 수컷이 다녀간듯 해요...ㅜㅜ
새끼를 또 낳으면 정말 답이 없는데 ㅜㅜ

머리크고 무섭게 생긴 수컷 녀석은 경계심이 완전 강해서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어요.

이 수컷 녀석이 경계심이 많아서 인지 정말 오래 살고 종족번식도 정말 많이 하네요 ㅎ

또 새끼를 갖으면 안되는데 걱정이 큽니다~~

용평리조트 썸머올킬 패키지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와이드캐슬입니다~ 코로나로 다들 휴가나 나들이가 어려워 참 답답한 시기네요~

 

저희는 여름 휴가로 지난 4월경에 현대홈쇼핑에서 판매했던 '용평리조트 썸머올킬 패키지'를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용평리조트 1박에 나머지 2박은 강원도 인제에 있는 캠핑장을 다녀왔죠^^

 

용평리조트 1박 이용 후기 입니다.

 

4월경 구매했던 가격은 17만원 조금 모자란 금액이었던 것 같아요. 현재 4인 기준으로 인터넷에는 179,000원으로 나와있네요.

지금은 판매하지도 않고요.

 위에 이미지를 보시면 케이블카 4인 (스카이워크 포함) + 워터파크/4륜오토바이/알파카골드팜/루지/마운틴코스터 + 루지/마운틴코스터 + 객실 1박 입니다.

  

 자 정리하면

 1. 객실 1박 - 저희는 빌라콘도에서 숙박했어요

 2. 케이블카 왕복 4인 - 발왕산 케이블카를 올라가면 스카이워크가 있어요. (스카이워크는 무료 입니다)

 3. 워터파크/4륜오토바이/알파카골드팜/루지/마운틴코스터 중 택 1 - 워터파크는 코로나 때문에 마운틴 코스터 선택

 4. 루지/마운틴코스터 - 마운틴 코스터 한번 더 선택 (같이 온 일행들 4명 태워줬어요~)

 

그리고 숙박은 빌라콘도에서 했는데, 평수를 업그레이드 할 수가 있었습니다. 

현장 결재로 5만원 더 내고 48평형 복층으로 업그레이드 했네요. 일행들과 같은 장소에서 먹고 놀기위해^^

 

그래서 총 들어간 비용은 17만원 + 업그레이드 비용 5만원 = 총 22만원이 들어갔네요~

 

내년에 또 나오면 한번 더 가고 싶네요~

 

이제 우리가 1박한 빌라콘도 입니다.

 

빌라콘도 L동 2751호 (확장형 복층은 아래 1층에만 있어요)

빌라콘도 확장형은 각 동별 1층에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거기는 지하가 아니라 반대편 1층이네요.

여기가 지하인데 반대편 1층이죠 ~베란다인데 이끼가 끼어서 좀 지저분 하네요

 

지하에 방 2개가 있고 우측방 입니다.
지하 좌측방이에요. 우측방보다 조금 작은데 그래도 크네요. 여기서 애들 4명 잤어요~

 

지하에 있는 욕실 입니다. 1층에 있는거랑 똑같은 구조와 크기네요~
지하로 내려가는 복층 계단이죠~

 

1층 주방과 식탁 입니다.
거실이에요~ 에어컨 성능이 아주 좋네요~^^
1층 욕실 입니다. 지하랑 똑같이 생겼죠?

빌라콘도 48평형 구조가 이렇고요. 방2개 거실, 욕실2개, 주방...이렇게 되어 있네요.

10명 이상도 무난한 숙박이 가능하겠어요~

 

아!! 1층도 베란다가 넓게 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지하 베란다랑 비슷한 크기이니 참고하세요~

 

빌라콘도 앞에 이렇게 숲이 울창해요~ 

빌라콘도 앞으로 나오면 O2정원 산책로가 바로 있고요.

그 쪽으로 내려가면 놀이기구랑 케이블카랑 모두 다 거기에 있어요~ A동 보다 L동의 위치가 나은 것 같네요.

A동은 차도 많고 놀이기구나 산책로에서 더 멀어요.

 

O2 정원을 지나가며 사진을 찍어봤어요. 나무들이 정말 높고 울창한데다 O2정원이라고 써 놓으니 정말 새로운 산소가 나오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

나무가 많아서 참 좋네요~~

 

대인 25,000원 소인 21,000원 헉!!! 되게 비쌉니다.

우리는 바로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러 갔어요. 4인 무료 티켓이 있어서 그냥 탔는데... 유료로 케이블카를 타려면 대인 기준 왕복 25,000원 !!!! 우리 식구 4인이니 이거 타는데만 10만원 가량 깨질뻔 했네요 ^^

 

설악산 케이블카도 1만원 조금 넘는 가격인데 너무 비싸서 왜 이리 비싼가 어리둥절 했네요.

근데 이 케이블카가 길이가 3km가 넘게 올라가네요. 거리가 길어서 비싼가 봅니다.

 

이렇게 한참을 가네요. 정말 길어요.
케이블카에서 일행들과 한 컷!! 아이들은 뒷 편 케이블카에 몰아 탔어요.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가다보면 왕좌 포토존이 있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면 발왕산 산책로가 있어요.

발왕산 꼭대기에 산책로가 있네요~ 평창평화봉까지 530m 인데 1박이라 오늘 이것 저것 타려면 시간이 부족해서 일단 패스~~

산착로는 입구부터 나무가 굉장히 울장하고 바닥도 멍석 재질로 되어 있어 미끄럽지도 않아요.

조금 올라가다가 스카이 워크로 고고씽~

스카이 워크 입니다.

스카이 워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게 되어 있어요. 양 사이드에 있는 철망 바닥은 아래가 훤히 보이는데 오금이 저려서 못 걷겠더라구요~ 

저 쪽 앞은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거기도 무섭습니다.^^

스카이 워크에서 내려다 본 발왕산 절경

파노라마로 쭉 돌려서 찍어봤네요
요기는 반대편 파노라마 컷
이게 그 유명한 겨울연가? 등신대가 있네요^^
도깨비도 여기서 찍었나봐요
겨울에는 스키타고 내려가는 코스 입니다. 아찔하네요^^
포켓몬고 체육관이 있답니다.^^

다들 포켓몬고 체육관 격파에 여념이 없군요^^ 발왕산 꼭대기에서 희귀 포켓몬을 잡았다고 너무나 좋아하더랍니다.^^

 

자 이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갑니다. 
내려오면 이렇게 커다란 야외 식당이 있어요.

음식점 이름이 별밤인가 그랬는데 너무 비싸더라구요. 저희는 고기 사온거 구워먹고 치킨 시켜먹고 그랬어요.

치킨 시키면 콘도로 배달도 됩니다.

순살치킨이 2만5천원 정도 했네요.

이제 밤이 되고 뒷 편 조형물의 조명이 켜졌습니다.^^ 넓은 잔디밭에 조명도 예쁘고 무대에서 무명 가수가 노래도 부르고 즐거운 밤이네요^^

 

이제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격장 놀이로~~~

!!!!!!!!!!!!!!!!!!!!! 5200점 !!!!!!!!!!!!!! 막내 아들이 한번에 5200점을 냈어요^^ 이게 6000점 만점인가 그런데...

사격장 아저씨도 헐~~~이라고 감탄사를 ^^

군대가면 명사수가 되겠네요 ㅎㅎㅎㅎㅎㅎ 깜짝 놀랐습니다.

 

이 사격은 한판에 만원이에요. 생각보다 가격이 되게 비싸죠. 그래도 다른데 사격장 5천원씩 내고 다 맞춰도 상품이 별로거든요? 여기는 만원내고 작은애가 5200점 내니 인형을 큰 걸 주더라구요^^

5200점의 용자!!!! 오리인형을 선택하다!!!

이렇게 밤이 깊어 콘도로 복귀했어요~ 콘도에서 고기도 먹고 치킨도 먹고 이것저것 실컷 먹고 오늘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다음날 우리는 인제에 있는 캠핑장으로 가야 하죠.

 

캠핑장에 자리를 잘 잡으려면 아침에 일찍 준비하고 체크아웃 한 다음에 어제 사용하지 못한 놀이기구 티켓 8매를 사용하고 가야 되요.

일단 일행 4명 우리가족 4명 총 8명이 마운틴 코스터를 타기로 했습니다.

 

마운틴 코스터 내려가기 직전 대기컷

마운틴 코스터는 생각보다 많이 기다립니다. 저희가 (8/20) 목요일 아침 10경에 타러 올라갔는데 대기 시간만 1시간 조금 넘게 기다렸어요.

다음 번에는 저녁에 타던가 아침 문열자 마자 타던가 해야겠습니다. 대기시간이 너무 너무 기네요.

 

마운틴 코스터는 별로 무섭다는 생각을 전혀 안했는데, 생각보다 무척 빠르고 몸이 밖으로 튀어 나갈듯 무섭습니다.

속도를 줄이면 대기 줄도 많은데 민폐가 되기 때문에 안전요원들도 절대 사고 안나니 빠르게 과감하게 내려가라고 당부를 합니다.

다들 우습게 봤다가 무척 빠르고 숲속에서도 코너링이 여러번 있어서 거의 롤러코스터 못지 않아 속도를 줄이게 되더라구요.

속도를 줄이면 뒷 사람이 출발을 못하고 추진력이 줄으니 아주 천천이 내려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랑 같이 타고 싶으면 아이를 뒤에 연결해 달라고 하면 연결해 줍니다. 저도 큰 아들이랑 연결해서 내려왔어요^^

뒤에서 꽥꽥 난리도 아니였죠^^

 

굉장히 빠르고 재미있는 놀이기구였습니다.^^

 

우리는 이걸 마지막으로 용평리조트 1박을 마무리 했네요.

 

둘째 날은 인제에 있는 '용대리 폭포가 있는 캠핑장'을 예약했어요~

캠핑장 포스팅은 곧 올리겠습니다.^^

옥상 길냥이 근황 2020.08.06

 

요새 비가 너무 너무 많이 내리네요~ 비가 오면 길냥이들은 정말 처량해 집니다.

옥상에 미닫이 유리문도 닫아 놓은데다가 주로 들어가있던 박스집 (생활 방수 정도는 됨)도 많이 젖어서 들어가있기가 너무 찝찝한 상황이 되어 버렸죠~

비가 오니 사료도 다 젖어서 둥둥 떠다니고 참 힘든거 같아요~

 

이 녀석들 비가 그치고 해가 뜨니 박스집 안에가 다 젖어서 지붕에 모두 올라와 있네요~

고양이란 녀석들... 정말 게으른거 같아요~~~ㅎㅎ

매번 보는 모습이 대부분 잠자는 모습 ~~

요새는 정이 많이 들어서 잠자고 있을때 조심스럽게 가서 새끼를 만지면 이녀석들이 잠결이라 그런지 그냥 만지게 놔두더라구요 ㅎ

잠잘때 만져보는 느낌이 아주 귀엽습니다.

 

막내아들 녀석이 새끼들 이름을 지어줬는데.. 살구 (노란색) 쿠기 (삼색이) 오레오 (까만얼룩이) 이렇게 지었어요~~

사료가 다 떨어져 가는데 몰래 한포대 더 사왔네요~ 

 

사료를 매번 몰래 사올 수도 없고 밥도 몰래줘야 하는데 참 이걸 계속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새끼들 다 크면 자립해서 좋은 곳에서 살았으면 좋겠는데...

 

얼마전 쿠키 (삼색이) 녀석이 박스 위에서 곤히 잠을 자고 있더라구요^^ 

얼마나 만지고 싶던지 ㅋㅋ

쿠키 녀석은 만지려고 하면 도망을 가서 만지기가 어렵거든요... 근데 ~~ 마침 이 녀석이 골아떨어져 있는 모습이 나에게 포착이 된 겁니다. ㅋㅋ

조심스럽게 이름을 불러보고 깨는지 안깨는지 확인해 봤는데 이 녀석이 하는 일도 없으면서 무척이나 피곤한지 일어날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그 덕에 살짝 만져봤습니다.^^ 새끼고양이의 부드러움이란 정말 엄청 부드럽고 감촉이 좋아요^^

 

 

 

밥을 집앞에 주다보니 다른 고양이들도 와서 먹는 것 같은데, 싸우는 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싸우다가 발톱에 할퀸건지 어미들 목덜미랑 곳곳에 상처가 점점 늘어가는게 보이네요.

이게 숫놈이 와서 뒷덜미를 물고 교미를 하려다가 상처가 난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것 같아요.

밑에 영상에 밥을 주고 상처를 좀 찍어봤는데 숫놈과 교미중 생긴 상처가 아닌 것 같네요.

 

분명 발톱에 한대 세게 맞은 것 같은 느낌 입니다.

 

이런 상처가 계속 하나둘씩 늘어나니 참 걱정인데 도와줄 방법도 없구... 참... 안싸우고 사이좋게 좀 살 수는 없는건지...

 

집 앞에는 강아지 풀이 많이 자라고 있어서 새끼냥이들 3마리랑 놀아주기엔 아주 좋은 환경이죠.

이 녀석들이 강아지풀을 흔들어주면 아주 그냥 집중을 하고 그거 잡겠다고 서로 난리가 납니다^^

 

 

요즘은 이 녀석들하고 가끔 강아지풀을 뜯어서 놀아주곤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미있고 귀여워서 자꾸 하게 되네요.

 

 

강아지 풀에 환장하는 살구, 쿠키, 오레오

얘네들 어미인 이쁜이가 새끼일때부터 봤는데, 고양이들은 몇 달 정도면 새끼를 낳을 수 있더라구요~

그 때 제가 걱정스러운 말로 이쁜이한테 " 이쁜아~ 새끼가 새끼를 낳으면 어쩌냐~ " 라고 한 말이 생각이 나네요.

이 녀석들도 모두 암놈으로 보이는데 조금만 더 커서 발정이 오면 새끼를 또 가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이걸 구청에 신고해서 잡아다가 중성화를 해달라고 신청을 해봐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자연의 순리대로 살도록 놔 둘건지 참 고민입니다.

 

이렇게 길 고양이들의 삶이 외롭고 각박한데 새끼마저 없으면 얼마나 더 외로울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다만 다음 새끼를 낳게 된다면 집 옥상 같은 곳 말고 풀속 은신처를 잘 선택해서 낳았으면 하네요.

집 옥상이나 구석에 낳으니 노출이 더 많이 되서 위험한 상황이 많은 것 같아요.

 

이 녀석들하고 계속 정이 들어서 걱정이지만 제가 이번에는 자연친화적인 장난감도 만들어 줬습니다.

남는 끈에 강이지풀을 여러개 뜯어서 빙글 빙글 돌도록 했어요~

ㅎ 참 허접하지만 그래도 갑작스런 아이디어로 만든 작품이라 영상 첨부합니다.

 

 

허접하지만 고맙게도 많은 관심을 보이네요^^

다음엔 좀 더 머리를 써서 빙글빙글 회전이 더 많이 더 오래 돌게 만들어 봐야 겠어요~~

 

화면에서 살구의 눈동자를 잘 보세요. 전 촬영을 하면서 눈동자가 이렇게 오묘하고 신비로운 색인가 하는 느낌을 받고 감탄했답니다.

이걸 무슨색이라 해야 하죠? 

고양이들이 여러마리가 돌아다니지만 이런 눈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정말 유니크하고 아름답고 ...특이 하네요~

그간 길냥이 근황을 잘 올리지 못해서 시간 날 때마다 찍었던 영상들 중 몇개 올렸네요.

 

그럼 다음 기회에 또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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